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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-동물/고양이

고양이 구토 원인 7가지 : 사료? 털? 질병? 집사가 꼭 알아야 할 것들

by 클로버스타 2025. 4. 8.

안녕하세요, 반려묘를 사랑하는 집사 여러분!

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마주치게 되는 상황, 바로 '구토'입니다. 고양이가 구토를 하면 당황스럽고 걱정되는 것이 당연합니다. 오늘은 고양이 구토의 주요 원인 7가지와 각 상황별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 

고양이-구토-원인-7가지

 

1. 털볼 (헤어볼)

주요 증상: 긴 원통형 구토물, 털이 뭉쳐 있음

고양이는 하루에 몇 시간씩 그루밍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털을 삼키게 됩니다. 이 털은 소화되지 않고 위에 쌓이다가 헤어볼(털볼) 형태로 토해내게 됩니다.

대처법

  • 정기적인 브러싱으로 털 관리 (하루 10-15분 권장)
  • 헤어볼 전용 사료나 간식 급여
  • 털볼 배출을 돕는 페이스트형 영양제 사용

집사 팁! 장모종 고양이는 털볼 문제가 더 심할 수 있으니 더 자주 브러싱해주세요.

 

2. 사료 관련 문제

주요 증상: 사료 직후 구토, 소화되지 않은 사료가 그대로 나옴

고양이가 특정 사료에 알레르기가 있거나, 급격한 사료 변경, 품질이 좋지 않은 사료를 먹였을 때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대처법

  • 사료 변경 시 1-2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바꾸기
  • 고품질의 프리미엄 사료로 전환 고려
  • 식품 알레르기 테스트 검토 (수의사 상담)

집사 팁! 새 사료를 급여할 때는 기존 사료 90% + 새 사료 10%부터 시작해 점차 비율을 바꿔가세요.

 

3. 빠른 식사 습관

주요 증상: 식사 직후 구토, 소화되지 않은 사료가 원형 그대로 나옴

일부 고양이들은 식사를 너무 빠르게 해서 공기를 많이 삼키거나 위에 부담을 주어 구토를 유발합니다.

대처법

  • 슬로우 피더 그릇 사용
  • 소량씩 자주 급여하기
  • 식사 시간에 방해 없는 환경 제공

집사 팁! 다묘 가정이라면 각 고양이가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충분한 거리를 두고 별도의 식기를 제공하세요.

 

4. 이물질 섭취

주요 증상: 갑작스러운 구토, 식욕 감소, 무기력

고양이가 장난감 조각, 실, 고무줄, 식물 등 이물질을 삼켰을 때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심각한 장 폐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
대처법

  • 집 안의 작은 물건들 정리 철저히 하기
  • 고양이에게 유독한 식물 제거 (lily, 알로에 등)
  • 이상 증상 지속 시 즉시 수의사 방문

집사 팁! 고양이가 실이나 끈을 삼킨 것이 의심되면 절대 직접 빼려 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방문하세요.

 

5. 소화기 질환

주요 증상: 만성적인 구토, 체중 감소, 설사 또는 변비 동반

염증성 장 질환(IBD), 위염, 췌장염, 간 질환 등 여러 소화기 질환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대처법

  • 수의사 정기 검진
  • 처방된 약물 치료 및 특수 식이요법 준수
  • 증상 일지 기록 (구토 빈도, 양상, 시간 등)

집사 팁! 구토가 일주일에 2회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세요.

 

6. 스트레스와 환경 변화

주요 증상: 환경 변화 후 구토, 행동 변화 동반

이사, 새로운 가족 구성원 추가, 다른 반려동물의 등장 등 환경 변화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대처법

  • 안정적인 일상 루틴 유지
  • 고양이 전용 안전한 공간 마련
  • 페로몬 디퓨저 사용 고려
  • 환경 변화 시 점진적 적응 시간 제공

집사 팁! 이사나 큰 환경 변화 전에는 미리 캐리어나 새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세요.

 

7. 기생충 감염

주요 증상: 구토와 함께 설사, 체중 감소, 피로감

내부 기생충(회충, 촌충 등)은 소화기관에 자극을 주어 구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대처법

  •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 (수의사 처방에 따라)
  • 위생적인 화장실 관리
  • 야외 활동 고양이의 경우 더 자주 기생충 검사

집사 팁! 변에서 작은 흰색 입자나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면 기생충 감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하세요.

 

긴급 수의사 방문이 필요한 경우

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때는 즉시 수의사를 찾아야 합니다:

  •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구토
  • 혈액이 섞인 구토
  • 무기력함과 식욕 부진
  • 황달 증상 (잇몸이나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함)
  • 심한 복통 (배를 만지면 통증 반응)
  • 탈수 증상 (피부 탄력 저하, 잇몸 건조)

 

 

결론

고양이의 구토는 단순한 털볼부터 심각한 질병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. 반려묘의 평소 행동과 건강 상태를 잘 관찰하고, 이상 징후가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
고양이는 아플 때 증상을 잘 드러내지 않는 동물이기 때문에,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.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.

자주 묻는 질문 (FAQ)

Q: 고양이가 구토를 한 후 바로 사료를 줘도 될까요?
A: 구토 후 최소 2시간은 공복을 유지하고, 이후 소량의 물부터 시작해 점차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.

Q: 자연 요법으로 털볼 관리가 가능한가요?
A: 정기적인 브러싱이 가장 효과적이며, 소량의 고양이용 맥아 또는 코코넛 오일을 사료에 섞어주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Q: 구토와 반추 행동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?
A: 반추는 식도와 입 사이에서 음식물이 오가는 것으로, 구토와 달리 복부 압박이나 구역질이 없습니다. 반추 행동이 자주 보인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.


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, 수의학적 조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. 고양이의 건강에 우려가 있다면 항상 수의사와 상담하세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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